도시 생활과 죄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11 조회
- 목록
본문
사람이 무인도와 같은 곳에서 혼자 지낸다면 지을 수 있는 죄들이 몇 가지나 될까? 로마서 1:29-31에 나열된 23개의 죄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음행,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거림, 비방, 모욕, 자기 자랑, 불효, 약속을 저버림, 무정함, 화해하지 않음, 무자비를 저지를 수 없으니 약 74%의 죄들과 원천적으로 멀어지는 셈이다. 즉 죄의 대부분은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성립조차 할 수 없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에서처럼 애당초 타인의 물건을 볼 일이 없다면 탐심을 품을 일도 없을 것이고, 매력적인 이성을 볼 기회가 없다면 음욕을 품을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이를 반대로 보자면, 사람들이 “모일 때” 죄의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가능한 “흩어져서” 살도록 지침을 주셨던 것이다(창 9:19). 하지만 사람들은 “성읍”(city)을 만들어서 가능한 “모이려고” 한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최초의 “성읍(도시) 사람”인 카인을 꼭 빼닮아서이다. 바벨탑의 목적도 인간이 모이는 것이었지만(창 11:4)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흩으셨다”(9절). 현 시대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깊게 자리 잡았기 때문에 도시 생활을 피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시는 예나 지금이나 죄의 온상이다. 성도는 사람들이 모일수록 죄도 폭증한다는 사실에 유념하고, 그런 풍조와 거리를 두고 주님과 “단 둘이” 있는 시간을 사수해야 한다. 시간을 사서 얻어 주님과 긴밀히 교제할 때 세상 죄들에 믿음이 손상되지 않고 진리의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는 것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