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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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통에 우체통들이 사라졌다. 옛날에는 빨간 우체통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도통 찾아볼 수가 없다. 입으로 먹고 배로 내뱉는 것이 무엇이냐는 수수께끼를 내던 날들이 있었는데, 물론 답은 우체통이다. 빨간 우체통은 사시사철 같은 자리에서 편지를 전달해 주었는데, 사시사철 같은 자리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실한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빨간 우체통처럼 거리설교자는 거리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존재가 아닌가. 통의 배를 열면 그 안에는 편지가 아닌 습득물도 들어 있어서 주인에게 배달되었다. 그리스도인 역시 거리에서 복음을 전파하여 잃어버린 혼들을 주님께로 이겨와야 한다. 요동치 않는 우체통처럼 한결같이 그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막 16:15, 딤후 4:2). 간혹 우체통에 쓰레기가 들어 있었는데, 이 점은 자기 안에 마귀가 넣어 준 세상 쓰레기를 담고 있는 사람과 같다. 우체통은 그것을 지키는 사람이 없기에 남몰래 쓰레기를 넣는 일이 있었고, 집배원이 하얀 편지들 속에서 쓰레기를 꺼내는 모습은 몹시도 불쾌해 보였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벧전 5:8). 틈을 주면 마귀의 쓰레기가 들어오는 것이다. 성경의 메시지가 아닌 세상 쓰레기가 나오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그 얼마나 불쾌한 존재인가! 빨간 우체통도 이제는 보기가 힘들다. 거리에서 사라져가는 복음 전파자들을 보는 듯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없으면 복음은 전파될 수 없다. 우체통은 몰라도, 복음 전파자는 사라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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