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지우개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69 조회
- 목록
본문
사소한 물건도 애착을 가지면, 잃어버렸을 때 열심히 찾게 마련이다. 딸아이가 “선물”로 준 지우개를 작년 7월 말 여름수련회 찬양 연습 때 잃어버렸다. 지우개가 없다는 걸 깨달은 건 다음 날. 늘 있던 자리에 손을 뻗었더니 잡히질 않았다. 연습 때 의자에 놓았던 것을 끝날 때 깜박 두고 온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 물어봐도 고개만 설레설레 저었다. 연습 자리를 정리하다 어디론가 굴러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애착”이란 게 뭔지, 눈앞에서 사라진 지우개는 생각할수록 아쉽고 안타깝기만 했다.
그로부터 넉 달 뒤인 어느 주일, 교회 장년부실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문득 먼 테이블 위에 거무스름한 물체가 눈에 띄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모된 각도 하며 무척 낯익은 모습이었다. 집어 든 건 행방불명된 그 지우개였다. 거무튀튀한 게 주인의 보살핌을 떠나 모질게 굴러다닌 꼴이었다. 그래도, 더러웠어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이 “기쁨”을 딸과 함께 나눌 정도였다. 아이도 덩달아 기뻐했다. 참 변변치 않은 물건이라도 일단 정을 주니 사람 못지않게 반가웠다. 미물(微物)이라도 그러할진대, 죄인 하나를 찾아 구원받게 하면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의 면전에 기쁨이 있느니라』(눅 15:10). 이 기쁜 일은 천사들은 못하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이 할 수 있다. 천상(天上)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천하(天下)보다 한 사람의 혼이 훨씬 더 소중하지 아니한가!
그로부터 넉 달 뒤인 어느 주일, 교회 장년부실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문득 먼 테이블 위에 거무스름한 물체가 눈에 띄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모된 각도 하며 무척 낯익은 모습이었다. 집어 든 건 행방불명된 그 지우개였다. 거무튀튀한 게 주인의 보살핌을 떠나 모질게 굴러다닌 꼴이었다. 그래도, 더러웠어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이 “기쁨”을 딸과 함께 나눌 정도였다. 아이도 덩달아 기뻐했다. 참 변변치 않은 물건이라도 일단 정을 주니 사람 못지않게 반가웠다. 미물(微物)이라도 그러할진대, 죄인 하나를 찾아 구원받게 하면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의 면전에 기쁨이 있느니라』(눅 15:10). 이 기쁜 일은 천사들은 못하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이 할 수 있다. 천상(天上)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천하(天下)보다 한 사람의 혼이 훨씬 더 소중하지 아니한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