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그리스도인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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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당해도 미소 지을 수 있다면 그것을 가리켜 역설적인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그 작품의 인물이 “상복을 입고 있는 여인”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이 그 그림에 감탄을 연발하는 것은 여인의 양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그 오묘한 미소 때문인데, 공교롭게도 여인은 검은 상복을 입고 있다. 그런데 작품의 모델이 된 여인의 이름이 “조콘다”이며, 그 이름의 뜻이 어이없게도 “생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그것을 알고서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역설의 묘미를 음미하게 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그림인 것이다. 상중(喪中)에 있어서 크게 슬퍼하고 있을 사람이 생의 즐거움의 미소를 엷게 머금고 있다는 사실, 바로 그것이 그 그림에 담긴 역설인 것이다. 이러한 역설은 성경에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그 미묘함을 넘어서 아예 보란 듯이 선포되고 있다. 즉 그리스도인이 사면에서 고난을 당해도 괴로워하지 않고, 당혹스런 일을 당해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내던져져도 멸망하지 않으며, 항상 주 예수의 죽으심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주님의 생명이 또한 우리의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이다(고후 4:8-10). 이것은 물론 바울을 포함한 당시 사역자들에 관한 말씀이지만, 이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미묘하지 않은 “당당한 역설”이다. 그의 미소는 생의 즐거움이 아닌 “주님께 감사, 주님께 영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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