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불구경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37 조회
- 목록
본문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노라면 과연 먼저 간 믿음의 선배들의 생애의 흔적들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감동적이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간 시대 상황 하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도리어 영광스럽게 여기며 죽어 갔다.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특히 그 대상이 본인에게 사랑의 대상이거나 인생의 전부라고 여긴다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인간이 만나야 할 역경과 불행들이 많겠지만 자식을 눈 앞에서 빼앗기고 남편과 아내와 부모를 잃게 되는 고통은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발 벗고 나서야 할 최우선의 일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순서가 뒤바뀐 생애를 산 사람들이 바로 신실한 성도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 부모, 자식, 애인, 명예와 재산 등은 차후의 것도 아닌 것처럼 살았다. 그들이 최고로 사랑했던 대상은 창조주 하나님이었고, 마지막 사랑했던 대상도 구원자 하나님이셨다. 바른 성경을 지키기 위해 어린 자식을 칼에 내어 주었고, 그리스도를 저주하라는 회유자들의 불길에 온몸이 불살라졌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의 대상은 누구인가?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일이나 대상이 있다면 성경대로 살 수 없다. 내 자식을 위해 불속에라도 뛰어들고 물속에라도 들어갈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일이 성도의 가치관 속에 최고의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믿음의 선배들의 생애는 언제까지나 저 멀리 강 건너 불구경에 불과할 것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