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들처럼 되지 말라
"그러나 인자야... 너는 그 반역하는 집처럼 내게 반역하지 말라.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내가 보았더니... 그 안에는 한 두루마리책이 있더라." (겔 2:8,9)
볼 것과 먹을 것이 많은 마트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나면, 십중팔구 갖고 싶은 걸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의 소리이다. 판매대 앞에서 바닥에 뒹굴면서 발을 차대며 운다든지,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아당기며 저기로 가자고 하는 아이들을 볼 수가 있다. 그런 애들에게 살살 기는 부모들이 많아서인지, 그런 자식을 따끔하게 혼내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 부모들이 많다. 나는 그렇게 떼쓰는 아이가 보일 때면 즉시 내 아이에게 현장교육을 시켰다. “저 모습이 보기에 좋니, 안 좋니?” “안 좋아요.” “넌 저러면 되겠니, 안 되겠니?” “안 되겠어요.” “넌 저러지 않을 거지?” “네.” 그림 한 점에 천 마디의 말을 담을 수 있다고 했던가? 한 번의 현장교육이 천 마디의 훈육을 대신했다. 그렇게 교육받은 아이는 물건을 사달라고 떼쓰는 일 없이 자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너는 그들처럼 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너는 그 반역하는 집처럼 내게 반역하지 말라』(겔 2:8). 하지만 그 일은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곧바로 에스겔에게 반역과 싸우는 “항반역제”를 투여하셨는데, 바로 『한 두루마리책』(겔 2:9)이었다. 두루마리책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기록된 말씀으로(시 40:7),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그 말씀을 먹으라고 하심으로써 반역하지 않는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셨다. 말하자면 말씀을 먹음으로써, 즉 말씀을 마음으로 받고 귀로 들음으로써(겔 3:10) 말씀에 순종할 때 반역하지 않는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반역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은 그의 걸음에 실족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