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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래함의 “사탄적” 종교관과 성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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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7월호>
사람이 죽는다고 그에 대한 기억도 죽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대부분 기억을 근거로 죽은 자를 판단하고, 하나님께서도사 람에 대한 기억에 바탕을 두고 죽은 자를 심판하신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은 사람의 인생과 영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빌리 그래함에 대해 그의 “배교”를 기억한다. 데마에 대한 사도 바울의 기억이 배교이듯이(딤후 4:10) 빌리 그래함에 대한 기억 역시 배교이다. 데마가 복음을 전파하고 사도 바울과 선교 여행을 다니면서 투옥되는 고난을 겪었다고 해도(골 4:14, 몬 1:24), 그가 전에 했던 섬김은 모두 잊혀지고 오직 “배교”만이 “데마”라는 이름에 꽂힌 깃발처럼 휘날린다. “빌리 그래함”이라는 이름도 우리에게는“배교”로서 기억된다. 경주는 완주해야 의미가 있고, 모든 섬김은 끝이 좋아야 좋게 판단받는 법이다. 바로 다음과 같이 말이다. 『내가 이미 제물로 드려질 준비가 되어 있고, 떠날 때가 이르렀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딤후 4:6-8). 그러나 빌리그래함에게는 바로 이와 같은 면이 없다. 배교는 이전에 했던 모든 섬김을 불태워 재로 만들어 버린다.I. 빌리 그래함의 사탄적 종교관
배교한 빌리 그래함은 사탄적 종교관을 표출했다. 자신이 민주당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그는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유대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취임식 기도를 인도해 달라고 내게 부탁할 때마다 나는 혼자서는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거기에 참석해야 합니다”(Parade,1996. 10. 20.). 이뿐 아니라 빌리는 “다른 종교의 타당성을 인정함으로써 우리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라고 함으로써 타종교를 인정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사랑 실천 방법이라고 했다. 소위 목사라는 이가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는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행4:12)라는 말씀을 서슴없이 대적한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세상 종교들에는 구원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아버지께 갈 수 있으며(요 14:6),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곧 지옥에 갈 죄임을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요 16:9).
1997년 2월에 발행된 <플래시 포인트, Flash Point>에 따르면 빌리 그래함은 다음과 같은 배교자의 언행을 일삼았다.
첫째, 빌리는 환경 보호가 어린 아기들을 구원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선언했다. 물론 선악 간에 지식이 없는(신1:39) 아기들에게는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시기에 아기들은 하늘나라에 간다. 하지만 인간의 구원보다 환경 보호를 더 중요하게 여긴 빌리의 태도는 “자유주의”에 가깝다.
둘째, 빌리는 부흥집회에서 초청 시간에 앞으로 나온 사람들을 카톨릭 사제들과 수녀들에게 상담받도록 했다. 그는 카톨릭이라고 불리는 “바빌론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셋째, 빌리는 모 부흥집회에서 “사회주의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도자 넬슨 만델라와 “자유주의자”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연단에 초청해서 연설하게 했다. 빌리가 그 두 사람과 동의하지 않고 함께 걸어갈 수 있었겠는가?(암 3:3)
넷째, 빌리는 친구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굉장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칭찬하면서 그가 “위대한 복음 전도자”가 될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 외에 여러 여성들과의 성 추문으로 “희대의 색마대통령”이 되었다.
다섯째, 빌리는 북한의 살인마이며 공산주의 독재자인 김일성을 드높였다. 중공에서는 모택동의 말을 십계명에 비유함으로써 그에게 호의를 보였다. 사탄의 사상적 종교인 공산주의를 인정한 것이다.
여섯째, 빌리는 교황을 전 세계 기독교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양심”이라고 선전했다. 카톨릭의 관행인 유아 세례를 추천했고, 카톨릭 대학에서 주는 명예박사 학위를 수락했다. 그가 운영하는 단체는 로마카톨릭 주교구에서 수천만 달러를 비밀리에 받았는데, 그 돈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점성술사들을 통해서 모금되었다는 말이 나돌았다. 이로서 빌리는 전 세계기독교계에서 “가장 더럽고 무기력한 양심”이 되었다.
일곱째, 빌리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나 텔 아비브에서 부흥집회를 여는 것을 거절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 목회자들을 공격하고 비평했다. 복음의 증인들을 대적한 빌리는 결국 “십자가의 원수”가 되었다(빌 3:18).
여덟째, 빌리는 이교도들도 그들의 본성으로 구원받을 수 있고, 죄인이 실제로 가게 될 유황과 불이 있는 지옥은 없다고 가르쳤다. “지옥에 간”(눅 16:23) 부자가 “아멘!” 하고 싶어 할 소리가 아닌가?
아홉째, 빌리는 살인자인 O.J. 심슨이 감옥에 있을 때 그에게 재빨리 전화해서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심슨에게 희생 당한 사람의 유가족에게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살인자의 위로자는 마귀이지 결코 『위로자이신 성령』(요 14:26)이아니다.
현대판 바빌론 종교의 수장인 “교황 바오로 2세의 친구”가 된 빌리는 세상 모든 종교의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고 주장하는 만인구원론자가 되었다. 로마카톨릭은 물론 자유주의자들과도 손잡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세력과도 친밀한 행보를 보였다. 사탄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우지(행 5:3) 않고서야 어찌 그런 사탄적 종교관을 만천하에 내비칠 수 있었겠는가?
II. 빌리 그래함의 사탄적 성경관
빌리 그래함의 배교는 <킹제임스성경>을 버리면서 시작되었다. 모든 배교가 그렇듯이 그의 배교 또한<킹제임스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삼지 않았던 데서 연유했다. 배교한 이후 빌리는 세 종류의 성경들을 사용했다. 설교할 때는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했고, 글을 쓸 때는 NIV를, 개인 묵상을 위해서는 리빙바이블(Living Bible)을 사용했다.
말하자면 빌리는 <킹제임스성경>을 다양한 역본들 가운데 하나로 여겼던 것이며, 상황에 따라 성경을 바꿔사용했던 그의 태도가 “우리가 자신의 성경을 사용함에 있어서 취해야 할 모델”(a model we should adoptin our own use of the Bible)로서 제시된다.
빌리는 하나님께서 그를 파킨슨병으로 치신 후에도 <타임>과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에서 그 썩은 내가물씬 풍기는 리빙 바이블을 추천했다. (참고https://inspiringtips.com/which-bible-did-billy-graham-use/)
빌리는 또한 NIV를 추천했는데, NIV 제작의 전 과정을 지휘했던 부책임자 에드윈 팔머(Edwin Palmer)는NIV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 구절은 오늘날 정통 개신교계 내에 팽배해 있는 크나큰 오류, 즉 중생이 믿음에 의한 것이고...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는 오류를 보여 주고 있다...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분명하게말하는 사본은 몇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다 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
예를 들어 NIV는 『성경을 상고하라[Search the scriptures]』(요 5:39)는 명령을 “너는 성경을 부지런히 공부하라”(You diligently study the Scriptures)로 바꿈으로써 성경을 “샅샅이뒤져”(search) 공부해야 한다는 명령을 제거했다. 이것은 베뢰아 사람들과 관련하여 『성경을 상고하므로[searched the scriptures]』(행 17:11)를 “성경을 검토하므로”(examined theScriptures)로 바꿈으로써 “성경을 샅샅이 뒤져 공부한” 실제적인 사례를 제거한 점에서도 드러난다. 또한 NIV는 진리의 말씀을 『공부하라[Study]』(딤후 2:15)를 “최선을 다하라”(Do your best)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rightly dividing the word of truth]』를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다루는”(correctly handles the word of truth)으로 변개시킴으로써 성경을 “세대주의적으로 나누어서” 공부해야 한다는 점도 가려 버렸다.
NIV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예언한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this day have I begottenthee]』(시 2:7)를 “오늘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었다”(today I have become yourFather)로 바꿈으로써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초림 때 “태어나시기”(begotten) 전에 이미 영원 전부터 가지셨던 아버지와의 관계를(요 17:24) 제거했다. 또한 예수님을 하나님의 『형상[image]』이 아닌 하나님을 “대표하는 분”(representation)으로(히 1:3), 『이단 종파[heretick]』(딛 3:10)를 단순히 “분열을 초래하는 사람”(a divisive person)으로, 『영원한 생명[eternal life]』(딤전6:19)을 “진정으로 생명인 생명”(life that is truly life)으로 바꿈으로써 예수님의 신성을 제거하고 진리를 희석시켜 버렸다.
위의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통계적으로 NIV는 64,098개의 단어들을 잃어버렸다. 그런 “사탄의 성경”을 추천한 빌리 그래함은 믿음에 관해서(딤후 3:8), 또 모든 선한 일에 있어서(딛 1:16) 하나님께 버림받고 만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거듭남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사탄의 성경을 추천하고, 반성경적인 만인구원론을 전파한 배교자를 기념한 자들이 누구인가? 그와 똑같이 믿음에 관해 버림받고, 똑같이 모든 선한 일에 버림받은 한국 교회이다! 로마카톨릭이 “교황”에게 중독되고, 장로교도들이 “칼빈”에게 중독되듯이, 배교한 자들은 “배교자 빌리 그래함”에게 중독된다. 이런 현상은 교회의 휴거와 재림이 가깝다는 선명한 증거가 된다.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인자가 올 때 그가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눅 18:8) 그렇다. 분명 찾아보실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예언대로 교회들이 이미 배교했기 때문이다. 이제 주님께서 오실 일만 남은 것이다. 그날까지 믿음이 올바른 성도는 믿음이 올바른 성도를 찾고, 배교자들은 배교자들만 찾을 것이다. “유유상종,”“가재는 게 편,” “갈까마귀는 갈까마귀 옆에 있기 마련,” 이런 말들이 한국 교회에 딱 어울린다. 빌리 그래함과 똑같은“배교의 병”을 앓고 있기에 “동병상련” 또한 금상첨화다. 한국 교회나 빌리 그래함이나 “그 밥에 그 반찬”일 뿐...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같은 깃털을 가진 새들끼리 모여” 그 부러진 불신의 날개를 어설프게 퍼덕여 보았던 “희대의 대배교 촌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