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마치 모순인 것같이 보이는 구절들이 있다. 구약과 신약이 제시하는 구원 방법이 다른가 하면, 한 책 안에서도 지켜야 하는 명령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는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요한계시록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이 책들은 많은 사람이 쉽게 오류를 범하게 되는 책들 중 하나이다. 성경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수많은 목사와 학자들마저도 이 책들에서 많은 오류를 범했는데, 그 이유는 위에 언급된 책에는 “과도기의 말씀들”이 담겨 있으며,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성경 공부의 제1원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제1원칙,” 즉 "올바로 나누는 원칙"을 제시한다. 또한 많은 학자들이 범했던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고 바로 잡는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성경을 어떻게 올바로 읽어나가야 할지 성경 구절과 함께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닫혀있던 것 같은 성경이 열리게 될 것이며, 혼란스러웠던 성경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서문 3
제1장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야 하는 이유 17
제2장 하나님의 경륜과 시대에 따른 언약들 29
제3장 성경에서 가장 쉬운 난제 40
제4장 “과도기의 말씀들”이 나타나는 이유 52
제5장 “과도기의 말씀들”에 나타나는 경륜적인 특징 68
제6장 “구약에서 신약으로” 전환되는 마태복음 85
제7장 “율법에서 은혜로” 전환되는 마태복음 100
제8장 “왕국에서 교회로” 전환되는 마태복음 115
제9장 왕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 135
제10장 멀어져 가는 왕국과 경륜의 변화 153
제11장 “이스라엘에서 교회로” 경륜이 전환되는 사도행전 167
제12장 “베드로에서 바울로” 전환되는 사도행전 179
제13장 “교회 시대에서 환란 시대로” 전환되는 히브리서 199
제14장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 환란 시대 214
제15장 “새 언약,” New Covenant vs. New Testament 230
제16장 “교회 시대에서 환란 시대로” 전환되는 요한계시록 246
제17장 “환란에서 왕국과 영원 시대로” 전환되는 요한계시록 261
제18장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273
자, 여기에 어떤 사람이 “내가 오늘 구원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묻고 있다. 『선생님들이여,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이까?』(행 16:30) 이 질문에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답하겠는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도 바울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한 선생님,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리이까?』(마 19:16)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겠는가? 이 사람에게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행 16:31)라고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네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고 오늘날 교회 시대에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키십시오.”라고 하겠는가? 물론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당시는 오직 “믿음으로!”가 아닌, “믿음과 행위”를 통해 구원받는 “구약 시대”였기 때문이다! 시대가 서로 다른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의 속죄를 이루시기 이전에는 여전히 율법 시대이므로 “계명(율법)을 지킴으로” 영생을 얻어야 했고, 십자가 사건 이후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폐기되었기에(엡 2:15)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21페이지에서)
“율법에서 은혜로” 전환되는 마태복음
1. 유대인 중심에서 교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책
“십자가 사건 이전,” 곧 마태복음 27장 이전까지는 신약이 시작되기 전이므로 “구약적인 특징”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마태복음 1장부터 27장까지는 “율법적이고 유대인 중심적인 교리”가 등장한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태어나는 새로운 세대, 곧 “교회”를 위한 경륜이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한 씨[a seed]가 그를 섬길 것이요, 그것이 주께 한 세대[a generation]로 여겨지리라. 그들이 와서 태어날 한 백성[a people]을 위한 그의 의를 선포하리니 이는 그가 이것을 행하셨음이라』(시 22:30,31). 여기서 말씀하는 『한 씨』와 『한 세대』와 『한 백성』이 “누구”인지는 “사도 베드로”가 그의 “첫 번째 서신”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a chosen generation]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a royal priesthood], 거룩한 민족[an holy nation]이요, 독특한 백성[a peculiar people]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벧전 2:9).
아직은 이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림 당시 예수님께서도, 특히 “십자가 이전의 상황”에서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해 사역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할례의 일꾼』(롬 15:8)으로 불리신다. 이에 반해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롬 15:16)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마태복음에는 “이방인”도, “교회”도 아닌, 오직 “유대인”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한다. “몇 가지 사례”만 들면 다음과 같다.
『그녀가 한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니라.”고 하니라』(마 1:21).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죄들에서 구원하실 분”이란 뜻인데, 여기서 “자기 백성”은 “교회,” 곧 “신약의 성도들”이 아니다. 아직은 “신약의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약적인 상황”이기에 “자기 백성”은 “유대인들”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첫 번째 목적은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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