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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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2월호(395호) 요약정보 및 구매

말씀보존학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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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25년 2월 1일
쪽수 : 96
ISBN : 9771228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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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2월호(3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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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Christian)은 글자 그대로 그리스도의 사람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계19:12,13). 
    한글 개역성경은 신약성경만 하더라도 무려 2,000단어 이상이나 삭제되고 없다. 오역된 부분까지 합치면 성경이 아니다(그래서 '성서'라고 스스로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같은 원문에서 여러 가지 성경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성경이 130년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성경을 대신하였기에 지금 우리가 거두고 있는 열매가 영양실조와 혼돈과 무질서 뿐인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제 주님 오실 날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정착과 바른 신학의 정립이다. 이러한 시점에 이르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라는 학회지를 발간하게 된 것은 우리들의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이 나라 교회들의 성경지식이 이 학회지를 통하여 계속 성장하게 되기를 기원한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 신학과 교리의 교통 정리자로서 그 몫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상품 정보 고시

  • 3 정통교리강좌 / 당신은 마귀들을 얼마나 아는가? (3)

    11 신학 논단 / 칼빈주의 vs. 극단적 칼빈주의

    17 해외 기사 / 킹제임스성경이 원본보다 우수한 이유

    24 기자의 논단 /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 복음망상

    29 다시 읽는 이송오 목사 /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는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36 찬송시 / , 기쁠 뿐이라

    39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 “하나님의 아들인가, “신들의 아들인가?

    45 구령 이야기 / 눈을 들어 밭을 보라

    50 BB 칼럼 / “점술공화국

    56 시편 묵상 / 주의 자애하심을 깨달으리로다

    62 설교자들에게 고함 / 설교자, 영적으로 적합한 사람

    69 이단 비평 / 삼위일체와 지옥을 부인하는 여호와의 증인

    74 기자의 논단 / 킹제임스성경에 겁먹은 자들의 학술대회 (2)

    79 목회자 칼럼 / 은혜 안에서 자라가는 성도

    84 나의 사랑하는 책 / 피터 럭크만의 <철학과 과학> (2)

    89 지상 강좌 / 하나님의 왕국 (13) : 왕국이 붕괴되다!

  • 당신은 마귀들을 얼마나 아는가? (3)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거듭난 성도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마귀들의 계략과 공격 양상”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해야 “사탄”이 우리에게서 어떤 유익도 취해 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 마귀들이 성도들을 공격할 때 아무 계략도 없이 무작정 달려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사탄은 잘 조직화된 자신만의 왕국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력이 뛰어나고, 종교적이고 지적이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득력을 갖춘 존재이기에, 성도들을 공격할 때 “치밀하고 완성도 높은 계략”을 갖고 접근한다.


    “다니엘”보다 더 현명한(겔 28:3) 마귀는 “바알프올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발라암의 계략』(민 31:16)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음행하며 우상 숭배하게 만들었고, “압살롬”이 반역했을 때는 그와 공모했던 『아히도펠의 계략』(삼하 15:31,34)을 내세워 “다윗 왕”을 죽이려 했다. 또한 “북왕국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에서 분리된 시점부터 멸망 때까지 줄곧,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금송아지 숭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여로보암의 계략”(왕상 12:28)을 사용했고, “에스더 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진멸시키기 위해 “하만의 계략”(에 9:24)을 활용했다. “교회 시대 초기”에는 “사도 바울”의 사역을 방해할 목적으로 『유대인들의 계략』(행 20:19)을 끊임없이 이용했는데, 이에 대해 바울은 『사탄이 우리에게서 유익을 취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략을 모르지 않음이라.』(고후 2:11)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탄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음행의 영』(호 4:12; 5:4)을 통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퇴폐하게 하고 문란하게 만든다. “벌거벗으려는 욕망”과 “성적인 타락”을 조장하는 것인데, 일례로, “가다라인들 지방의 마귀들린 사람”은 옷도 입지 않은 채 벌거벗고 지냈다(눅 8:27). 이와 마찬가지로 죄와 악행이 절정에 달한 마지막 현세대는 “벗으려는 욕망을 가진 세대”로 특징짓는다. 그들은 “섹스 중독자들”이자, “섹스 숭배자들”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늘날 미국은 “식스 어클락”(six o’clock, 오후 6시)이 아니라, “섹스 어클락”(sex o’clock)이라 불릴 만큼 “음행에 찌들어 있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데, 십 대 여자아이들, 특히 “여성 아이돌 그룹들”은 자기들의 복부와 다리를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게 보여 주지 못해 안달이 나 있는 것이다. 그들의 “벌거벗는 작태”는 마귀들이 그들의 육신을 통제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 “아이돌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밤새도록 춤추는 자들이나, 그들을 볼모로 삼아 돈 벌려 하는 기획사들이나, 또는 그들의 공연 앞에서 열광하는 관중들이나, 모두 다 “마귀 들린 자들”이다.


    미국의 “텍스 마아스”(Texe Marrs, 1944-2019)가 쓴 책, <목사들과 교회들이 미쳐 날뛰고 있다!, Pastors and Churches Gone Wild! : America’s Christian Establishment Has Gone Berserk!>에는 “벌거벗은 나체 상태”로 예배(?)를 드리는 어느 미친 교회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마귀 들린 집단”임을 보여 준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는 마귀의 덫에 걸려들어 죄를 범했을 때 자기들이 벌거벗은 사실을 깨달았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죽으로 옷들을 만들어』(창 3:21) 그들에게 입히셨다. “가다라인들 지방의 미친 사람”도 온전한 정신이 돌아왔을 때 『옷을 입고』(막 5:15) 『예수의 발 앞에 앉아』(눅 8:35) 있었다.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했을 때 벌거벗었으며, 출애굽 이후 시내 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영적 지도자 “모세”가 산 정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론”을 앞세워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고, 또 바로 그 금송아지 앞에서 벌거벗은 채로 춤을 췄다.
    “우상 숭배”는 벌거벗음과 관련이 있고, “벌거벗음”은 성도착이나 변태 성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왜냐하면 우상 숭배를 “영적인 음행”이라고 하는데, 영적으로 음행을 저지르든, 몸으로 실제 범하는 도덕적 음행을 저지르든, 두 가지 음행 모두 “음행의 영”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백성이 그들의 나무조각에 자문을 구하고 그들의 막대기가 그들에게 선포하나니[우상 숭배인 영적인 음행], 이는 음행의 영[spirit of whoredoms]이 그들로 잘못 행하게 하였으며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의 보호를 떠나 행음하러 갔음이라. 그들이 산들의 정상에서 희생제를 드리며, 작은 산들 위에서와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느릅나무 아래서 분향하니[우상 숭배인 영적인 음행], 이는 그 그늘이 아름답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 딸들은 행음할 것이며[실제적인 음행], 너희 아내들은 간음하리로다[실제적인 간음]. 너희 딸들이 행음하거나 너희 아내들이 간음해도[실제적인 음행과 간음] 내가 그들을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 자신이 음녀들과 함께 분류되며 창녀들과 함께 희생제[우상 숭배인 영적인 음행]를 드림이라. 그러므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호 4:12-14). 이렇듯 영적인 음행을 저지르는 “우상 숭배자들”과 “실제적인 음행과 간음을 범하는 사람들” 모두 다 “음행의 영”의 인도를 받고 있는 것이다. 


    2.
    “향락”에 빠져 “죽어 있게” 만든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은 죽음에 집착하고 죽음을 사랑한다. 그래서 “가다라인들 지방”의 『오랫동안 마귀들에 사로잡힌 어떤 사람』은 『집에서 살지도 않고』(눅 8:27), 『무덤 사이에 거처를』(막 5:3) 둔 채 『밤낮 산에서나 무덤에서』(막 5:5) 울부짖고 있었다. 잠언 8:36에 따르면, 『나[“지혜,” 잠 8:12]를 미워하는 모든 자들은 죽음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다시 말해 『지혜』(고전 1:30)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지혜의 말씀』(고전 12:8)인 “성경”을 미워하는 모든 죄인들은 “죽음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죽은 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허물과 죄들 가운데』(엡 2:1)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난 성도들”은 “여전히 죽어 있는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려 다니지 않는다. “참 생명”이자,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 그들의 죽은 자를 장사지내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눅 9:60)라고 명령하셨다.


    오늘날 수많은 젊은이들이 게임방, PC방, N번방, 댄스홀, 가요콘서트, 당구장, 노래방, 술집, 음란물 동영상 등을 수시로 들락거리며 향락에 젖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소위 “좀비” 같은 자들로 살아서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죽은 자들이다. 『향락 속에 사는 여인은 살아 있지만 죽은 것이라』(딤전 5:6). 실제로 그런 향락 속에 살다가 끔찍한 죽음을 맞기도 하는데, 때로는 “지하 노래방”이나 “댄스홀”에서 춤추며 노래하다가 불나서 죽고, 때로는 “콘서트”에 놀러 가서 미쳐 날뛰다가 무너져 내린 무대에 깔려 죽고, 때로는 “게임방”에서 게임에 미쳐 있다가 “조현병 환자”에게 살해되어 죽기도 하고, 또 “PC방 증후군”이라 해서 “PC방”에 오랜 시간 앉아서 게임 하다가 피가 뭉치는 “혈전”으로 갑자기 숨지기도 하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루 24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하고, 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고 있고,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으며,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 자백하고 있고, 하나님을 온전히 두려워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기회가 되는 대로 권면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스마트 폰,”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피시” 등을 사 줬다면, 그들이 그러한 도구들로 “어떤 정보들”을 검색하고 “어떤 영상들”을 들여다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자녀들과 TV 앞에 앉아 쓸데없는 “드라마”나 “연예 및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보며 희희낙락대서는 안 된다. 절대 자녀들을 세상 한가운데 방치하지 말라! 그것은 자녀들을 사랑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자녀들을 자기들 방 안에 무작정 혼자 있게 내버려두지 말라! 방문을 닫고 있는 자녀들이 책상에 앉아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만 하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악인들은 모태로부터 벗어났으며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며 곁길로 나가는도다.』(시 58:3)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자녀들의 방을 지나치게 “사적인 은신처”나 “은밀한 공간”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고, 가족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방문”을 개방하게 하라! “자녀들의 방”이, 문이 굳게 닫힌 채로 “무덤 같은 장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덤 같은 장소들,” 곧 실제로 죽은 사람들이든,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든, “죽은 사람들로만 가득 차 있는 장소”에는 절대로 주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어찌하여 너희는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라고 묻는 것이다.




    3.
    “초자연적인 힘”을 공급하고, 매우 사납고 난폭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자행하게 한다. 예를 들어 “가다라인들 지방의 미친 사람”의 경우, 그 지방의 어느 누구도 그를 억누르거나 통제할 수 없었다. 『그는 무덤 사이에 거처를 둔 자인데, 아무도 그를 묶어둘 수가 없고, 심지어 쇠사슬로도 묶을 수가 없더라. 그가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였었으나, 쇠사슬을 잡아 끊고, 또 족쇄를 산산이 부수어 아무도 그를 다루지 못하더라』(막 5:3,4). 한번은 “마약”에 중독된 “십 대 청소년” 하나를 다섯 명의 성인 남성이 달려들어 겨우 제압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아이가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특히 “마약”은 그것에 중독된 당사자로 하여금, 더러운 악령들이 그의 “몸” 안으로 들어오게 하거나, 악령들의 영향을 받게 하는 통로가 된다.


    “마약”뿐 아니라, 마술, 마법, 점, 게임, 영화, 음악, 음란물 등도 악한 영들이 그 사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실제로 오늘날 수많은 십 대 청소년들과 젊은 청년들이 세상 가요, 헤비메탈, 록 음악, 영화, 드라마, 심령술에 쓰이는 점괘판, 사탄주의, 점성술, 타로점 같은 사탄이 조종하는 어떤 활동들에 연루되면서, 마귀들에게 생각과 마음이 완전히 장악되고, 심지어 마귀들이 제공하는 “환청”을 듣거나 “환각”을 보기도 한다. 어느 누구라도 “사탄적인 어떤 대상이나 일들”에 연루되는 순간, 그것이 순수하게 보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마귀들이 그 사람 안에 들어오도록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열어젖히는 꼴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마귀들은 “환청”과 “환각”을 통해, 또는 어떤 “작은 속삭임”으로 그 당사자를 평생 동안 괴롭힌다. “릭 존스”(Rick Jones)의 저서 <지옥으로 내려가는 계단, Stairway to Hell> “서문”에는, 같은 무리에 속한 “친구”를 때려죽인 “또래 친구들의 일화” 하나가 실려 있다. 이들은 “록 음악”에 심취된 아이들이었는데, 어느 날 이 친구들의 머릿속으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고 한다. “너희들 무리 속에 ‘누구누구’란 이름의 친구 있지? 그 친구를 죽여! 지금 당장 죽이라고!” 결국 그들은 그 “목소리”의 지시대로 실제로 행동했으니, “야구 방망이”로 자기들의 친구를 때려죽인 것이다. 학교 내 폭력, 왕따, 집단 따돌림, 집단 린치, 묻지 마 폭력이나 살인 등은 그저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다. 그런 잔인한 폭력을 저지른 자들은 일정 기간 “마귀적인 일들이나 활동”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고, 결국 마귀들에게 사로잡혀 그런 끔찍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질렀던 것이다.


    한편 이러한 폭력은 “자기 자신”을 향해서도 행해지는데, “자학”이나 “자해”가 그렇다. 예컨대 “가다라인들 지방의 마귀 들린 사람”은 『밤낮 산에서나 무덤에서 늘 울부짖으며 돌로 자기 몸을 상처내고』(막 5:5) 있었다. 이것은 칼멜 산에서 “선지자 엘리야”를 대적했던 “바알의 제사장들”의 주된 특징이기도 했다.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말하기를 “오 바알이여, 우리를 들으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도 없더라. 그러므로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제단 위에서 날뛰더라... 그들이 크게 부르짖고, 그들의 방식대로 칼과 단창들로 몸에 상처를 내되, 피가 흐를 때까지 하더라』(왕상 18:26,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도 없고 유념하는 자도』(왕상 18:29) 없었다. “로마카톨릭”(천주교)의 사제들(신부들)이나 수녀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속죄한답시고 “유리 조각들”이 깔려 있는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몸소 경험한다면서 어깨에 커다란 십자가를 지고 거리를 지나가며, 심지어 채찍으로 실제 맞기도 한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악령 들린 카톨릭 사제들”이 나무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묶게 하고 실제로 못질을 시키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들이 흘린 “죄인들의 더러운 피”로는 “어떤 죄”도 깨끗하게 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요일 1:7)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해, 할복, 분신자살, 가학증, 피학증 등은 모두 “악령들의 역사”와 연관이 있다.


    더러운 마귀들은 인간의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수면을 방해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하고, 몸의 신경 조직을 이용하여 정신을 미치게 만들 수 있다. 가령 『벙어리이며 귀먹은 영』(막 9:25)이 어떤 사람의 “외아들”을 사로잡았을 때, 그를 미치게 하여 몹시 고통스럽게 했고, 불 속에도 넘어지고 물속에도 빠지게 했으며(마 17:15),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거품을 내며 발작을 일으키고 상처를』(눅 9:39) 입게 했다. 이처럼 사악한 마귀들은 인간들의 혀와 이, 발성 기관, 귀, 눈, 신경, 근육, 호흡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자살 충동”을 갖게 하기도 한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8:44)였기에, 살인, 사고, 자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아 간다. 머릿속에서 “자살”을 미화하고 충동질하는 “목소리”를 듣거든, 그것은 모두 “마귀의 음성”이고, “마귀의 계략”에서 나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때로는 인간의 감정을 주관해서 우울하게 하거나 낙심하게 만들고,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엡 2:2)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분별력을 흐리게 만든다. 또는 지나치게 바쁜 일들에 연루되게 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게 하거나 성취하지 못하게 해서 좌절시키고, 또 여러 가지 상황들을 이용하여 화나게 만든다. 생활에 균형이 깨질 만큼 어떤 특정한 일들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 일들에 “마귀들이 개입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봐야 하는 것이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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