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에 비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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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흙으로 지음 받은 뒤 자신의 얼굴을 처음 봤던 곳은 에덴의 강가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가 타락하기 전에는 물에 비친 얼굴에 젊음과 생기가 넘쳤을 테지만, 타락한 후에는 강물에 비친 얼굴에서 세월의 흐름이 읽혀졌으리라. 맑은 강줄기가 굽이지는 곳의 토박이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에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강물과 함께 생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흐르는 물거울에 비친 개구쟁이의 얼굴은 서서히 청년으로 바뀌어 가고, 어느 날 가정을 이룬 장년이 되어 나타나지만, 가는 세월을 잡지 못해 백발이 성성해진 노인 하나가 물속에 모습을 보이면 유년을 추억하고 세월을 원망할 때가 있다. 유년에서 청년, 장년, 노년으로 바뀌는 사이, 강물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흐르고 또 흘렀지만, 그 흐르는 물에 비추이던 얼굴은 더 이상 그곳을 찾지 못하고 병상에 드러눕게 된다. 인생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그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사람은 영이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요 3:7). 그렇게 해서 영적 갓난아기로 태어났다면 말씀의 젖과 꿀, 사과, 빵, 고기를 부지런히 섭취하여 영적 어린아이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장년으로, 장년에서 노년으로 성숙해 가야 한다. 늙어도 세월을 원망하지 않는 길은 영적 성장을 계속하는 것뿐이다! 『오직 은혜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 』(벧후 3:18) 하나님의 이 명령을 지키도록 하라. 날마다 말씀의 물에(엡 5:26) 자신을 비춰 보며(약 1:23) 영광에서 영광으로 이르는 주의 형상으로 변모되는 것이(고후 3:18) 그리스도인의 인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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