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바람 같은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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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가운데 회오리바람은 일반 바람과 다르다. 보통의 바람은 대부분 한 방향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반면, 회오리바람은 움켜쥐고서 돌기 때문이다. 마치 욕심 많은 손아귀처럼 무언가를 휘감아 쥐고는 빙빙 돌아 저 멀리 떠나 버린다. 탐내는 물건을 손아귀에 움켜쥐듯 부는 것이 회오리바람이다. 회오리는 잠깐의 욕심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욕심이 계속되면 점점 세력을 키워 광포한 잿빛 토네이도가 된다. 미국 내륙에서 부는 토네이도는 탐욕의 절정이다. 집이고 자가용이고 할 것 없이 모두 움켜쥐고는 파괴시키면서 지나가는 것이다. 토네이도가 훑고 간 자리엔 좌절과 황폐와 죽음만이 난무하다. 회오리바람의 성장은 『그러므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는 말씀을 비유적으로 보여 준다. 인간이 무언가를 욕심내어 움켜쥐면 그 쥔 것을 놓지 않을 때 죄가 태어나고, 그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 것이 꼭 회오리바람의 성장과 같다. 그것이 커져서 미쳐 날뛰는 토네이도가 사망을 낳는 것을 보는 듯한 것이다. 죄는 작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이브가 보고 탐내었던 열매로 결국 인류에게 죽음이 왔고, 아칸이 보고 탐낸 바빌론제 옷은 그의 죽음을 야기했다. 죄인들은 눈으로 보고 이는 순간의 욕심이 죄를 낳고 사망을 낳을 줄을 그 욕심을 품는 순간에는 알지 못한다. 욕심은 그 본질이 사납고 거칠다. 무언가를 보고 욕심이 든다면 즉시 마음에서 놔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회오리치는 마음의 욕심을 꺼뜨리라. 그것만이 훗날의 회복 불가한 타격을 피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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