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허물과 죄들 가운데 쇠약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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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갑자기 폭설이 내렸을 때의 일이다. 워낙 기습적이었기 때문에 도로는 긴장한 차들로 서행이 이어졌다. 볕이 좋아 도로 사정이 좋을 때는 쌩쌩 달리던 차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눈발로 인해 굼뜨기 시작했다.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오자 정체는 더욱 심해졌고, 경사로에 이르렀을 때는 미끄러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아무리 좋은 차라 해도 눈밭에 갇히니 고물차와 다름없었다. 성능 좋고 외관이 화려한 고급차도 눈길에서는 여느 차처럼 기력이 없었고, 빙판길에서는 순간 갓길로 미끄러졌다가 제자리를 찾는 가슴 철렁한 모습마저 보였다. 세상은 자신의 잘남을 자축하고 자신의 못남을 한탄하는 인생들이 섞여 사는 곳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태어났으며 죄 가운데 쇠약한 삶을 살다가 죽음 이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다는 데 있다. 그와 같던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살려주셨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혀 주셨다(엡 2:1,6). 이런 우리가 지난날의 생활로 되돌아가 또다시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가운데 쇠약해져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죄는 성도의 영적 생명을 약화시키고, 정도가 깊어지면 무기력하게 만듦으로써 피동적인 사람이 되게 한다. 죄는 어느 겨울 갑자기 낭만적으로 내려서 차들을 꼼짝 못하게 가둬 버리는 조용한 폭설과 같다. 소리 없이 에워싼 죄에 갇히면 당신은 쇠약해진다. 강건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떨쳐버린 담대한 성별주의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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