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할머니, 제가 꼭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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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장례식을 치를 때의 일이다. 염습 후에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보는 시간이 왔다. 가족들은 생전에 항상 너그럽게 웃어 주시던 할머니의 창백하고 표정 없는 모습에 슬피 울었다. 장의사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자 대부분이 “좋은 곳에 가세요.” “거기서는 편하게 사세요.” 같은 말을 했다. 그때 나는 속으로 다짐했다. “할머니, 제가 이 가족에게 꼭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결심하고 또 결심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 이 부족한 종을 들어쓰셔서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장례 기간 내내 혈육과 친지들에게 개인 구령을 시도했지만 스무 명이 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지막 날 하나님께 장지에서 복음을 설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드디어 할머니의 유골이 묻혔고 장례식이 마무리될 즈음, 나는 간단히 전해 드릴 말씀이 있다고 외친 다음 할머니의 영정 사진 옆에 섰다. 그 자리는 다른 가족이 서 있는 곳보다 높아서 딱 설교하라고 주신 단상 같았다. 할머니가 5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구원받았다는 얘기로 말문을 열어 복음을 전했고, 몇 사람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겠다며 영접 기도를 따라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면 자기도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더 실제적으로 느끼기에 복음에 쉽게 마음을 연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이는 그것이 모든 사람의 마지막이며 살아 있는 사람이 그것을 자기 마음에 유념할 것이기 때문이라』(전 7:2). 이런 자리에서 소중한 복음 전할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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