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플레아데스와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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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소박한 농부였던 아모스는 밤하늘의 별들에 익숙했다. 그는 밤마다 들판에서 별들이 뜨고 자리를 옮기는 장엄한 광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했을 것이다. 플레아데스의 일곱 별은 따뜻한 봄과 연결되고, 오리온은 매서운 겨울에 나타나는 별자리다(욥 38:31). 플레아데스는 달콤함과 기쁨을 상징하며, 오리온은 겨울의 혹독한 폭풍을 예고하는 전령이 된다. 밤하늘 높이 박힌 플레아데스는 농부들에게 “온화한 계절이니 밭과 동산을 가꾸라”고 격려한다. 반면 겨울의 오리온은 폭풍을 준비하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고대의 항해 역시 이 두 별자리의 신호에 따라 결정되었다. 플레아데스가 뜨면 선원들은 “돛을 올려 바다로 나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였고, 오리온이 나타나면 “돛을 내리고 항구로 피하라”는 경고로 삼았다. 플레아데스가 봄의 달콤한 복음을 전한다면, 오리온은 겨울의 시련을 경고하는 선지자와 같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따뜻한 봄과 혹독한 겨울을 모두 주관하는 분이시다. 때로 우리에게 번영을 주시고, 때로 역경을 허락하신다. 이는 번영의 안일함이 역경보다 더 쉽게 사람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다윗이 피난길에서 위로의 시편들을 썼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구원이 완성되었듯, “인생의 플레아데스와 오리온” 역시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 속에 있다. 상황이 어떠하든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해 가는 소중한 간증이 된다. 플레아데스가 뜰 때도, 오리온이 뜰 때도 변함없이 주를 찾으라.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신 주님만을 끝까지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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