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의 공명과 말씀의 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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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파수를 가진 두 개의 소리굽쇠를 나란히 두고 하나만 두드리면, 옆의 소리굽쇠도 함께 떨리며 소리를 낸다. 이것을 “공명”이라고 한다. “공명”은 진동수가 일치할 때 한쪽의 울림이 다른 쪽에 전달되어 함께 울리는 현상이다. 우리의 기도도 이와 같다. 많은 사람은 기도를 자기 요구를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수단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참된 기도는 내 욕심의 주파수를 높이는 일이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룩한 주파수에 나의 생각과 마음을 맞추는 시간이다. 우리가 말씀 안에 거하고, 그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 우리의 바람은 점점 주님의 뜻과 조율된다. 그때 기도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함께 울리는 “영적 공명”이 된다. 주님께서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구하라.』라고 하신 말씀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조건에 기초한 약속이다. 다시 말해,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은 육신의 정욕대로 구하지 않고,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이 다듬어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게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에서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눅 22:42)라고 기도하셨던 것처럼, 말씀으로 조율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한다. 말씀에서 벗어난 기도는 방향 잃은 소음과 같다. 그러므로 기도가 메말랐다고 느껴진다면, 내 마음이 세상의 잡음과 육신의 정욕에 맞춰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말씀의 소리굽쇠”를 두드리라. 그리고 그 거룩한 진동에 당신의 기도를 맡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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