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같이 서로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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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는 “양반집에서 잡일을 맡아보거나 시중을 들던 사람”이다. 성경에서는 감독을 청지기로 언급한 것 외에 각별히 특정 그리스도인을 청지기로 언급한 적이 없지만,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각 사람이... 청지기같이 서로 섬기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리스도인 모두를 청지기로 임명하신다. 임명받은 청지기는 자신이 섬기는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되는데, 이는 『서로 섬기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고린도전서 4:1에서는 『그러므로 사람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 여기게 하라.』는 청지기 임명장을 사도들과 같은 사역자들에게 주신다. 그런데 이 두 임명장 수여식에서 각각 맡기신 일에 차이가 있다. 한 번은 “하나님의 일곱 신비들”을 맡기셨고, 또 한 번은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를 맡기셨다.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맡기실 때 어딘가에 잘 숨겨 두라고 맡기셨을 리는 없다(눅 19:23). 각각을 맡기신 목적에 맞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청지기는 무엇보다도 신실, 즉 “믿을 만해야” 한다. 『청지기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전 4:2). 말하자면 하나님의 청지기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신비들을 훼손하지 않고 신실하게 전파해야 하며, 자신의 은사에 따라 다양한 은혜들을 맡았으니 하나님과 그분의 교회를 위해 그 은사를 열심히 사용하여 은혜를 나누어야 한다. 일곱 신비들을 알았는가? 신실하게 전파하라. 은사를 받았는가? 그것을 자기 자랑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과 성도들을 섬기는 데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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