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와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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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와 비누는 무언가를 없앤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우개는 연필로 쓴 글씨나 그림을 지워 없애고, 비누는 세균이나 얼룩같이 더러운 것을 물과 함께 씻어 없앤다. 이 두 물체가 무언가를 없애는 과정에서 또 특별한 공통점을 가진다. 바로 닳아진다는 것이다. 지우개가 무언가를 지우려면 자신이 닳는 수밖에 없다. 비누도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씻어내다 보면 점점 닳는다. 지우개와 비누 모두 임무를 수행하려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희생으로 임무를 완수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의 기록을 지워주셨다. 죄가 덕지덕지 묻어 더러워진 우리를 그분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 주셨다. 죄는 지우개로 지워지지 않는다. 비누로 씻기지도 않는다. 오직 피로써 정결케 되는 것이다.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매번 쓸 때마다 닳아져 작아지고 없어지는 지우개나 비누와는 달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닳아 없어지지 않는 그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다(히 9:12). 무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보잘것없는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그 고귀한 피를 흘리셨다.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내 더러운 죄를 위해 흘려진 것이다(벧전 1:19). 이 놀라운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평생을 다해도 갚지 못할 그 사랑을 깊이 새기고, 그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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