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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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정리하다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결혼식 테이프였다. 10년이나 된 것이라 먼지가 수북했다. 휴지로 먼지를 닦던 중 떠올랐던 건 아내와 나의 결혼식 장면이 아니었다. 식장 문 앞에서 나와 함께 하객을 맞이하던 어머니였다. 테이프에는 어머니와 나, 단 둘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머니는 이미 작고하여 주님 품으로 가셨다. 먼지를 닦으며, 어머니를 떠나보내던 날의 기억과 10년 전 신혼여행 후 봤던 그 장면이 교차했다. 뭐라 말할 수 없었다. 우리 집엔 텔레비전이 없지만, 있다 해도 비디오를 다시 볼 수는 없을 듯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어머니가 무덤에서 먼저 일어나고 나도 그 뒤를 따라 공중으로 들려올라가리라는 휴거의 소망만이 위로가 될 뿐이었다.


  『형제들아, 잠든 자들에 관해서는 너희가 모르게 되는 것을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가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살전 4:13).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먼저 죽은 성도들로 인해 슬퍼하는 이들이 있었다. 죽음 앞에서 슬픔은 인지상정이 아니던가! 그러나 바울은 우리가 소망 없는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않도록 그 “잠든 자들”에 관하여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잠들었다면 깨어나는 것이다. 이 성경의 진리를 몰랐더라면 먼저 죽은 이들로 인해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부활의 주님이 이룩하신 이 진리는 우리에게 소망과 위로를 준다. 다시 만나기에, 우리는 죽은 성도들로 인해 슬퍼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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