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OOO을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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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제안받은 형제와 교제할 기회가 있었다.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머리로는 알고 있던 형제는 고민이 깊다며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 토로했다. “할 수 없는 이유는 수십 가진데, 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야.” 사람은 태어나서 두 가지로 부르심을 받는데 첫 번째는 구원으로의 부르심이다. 여기에 순종한 성도는 두 번째 부르심인 사역으로 부름받는다. 전담 사역자로만이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기본적으로 성도들 모두를 복음 전파자로 부르시고, 또 각자가 은사에 따라 부름받기 때문이다. 구원으로 초청하실 때도 수많은 죄인들이 거절하지만, 두 번째 부르심 앞에서도 태산 같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머뭇거리는 성도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는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고전 1:26)고,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안에 거하라.』(고전 7:20)고 말씀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타실 나귀를 데려오라고 하시는 장면이다. 말씀 그대로 『누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는 것은 『주께서 그것들을 쓰신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형제의 고민을 이렇게 바꿔 들려주고 싶다. “성도가 부르심을 거절하는 이유에는 수백 가지가 있다. 하지만 부르심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주께서 쓰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나귀도 쓰셨고 돌멩이도 쓰셨다. 다음은 누구인가? 바로 “당신”이다. 주님께서 당신을 쓰시고자 하신다면 “무슨 말”로 거역하거나 방해하겠는가? 두말없이 순종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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