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없이 팔린 참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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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신학생 시절에 잠시 붕어빵 장사를 했다. 당시 붕어빵은 천 원에 5마리였는데 2천 원어치를 사면 11마리를 주었다. 1마리는 덤이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거래가 있다. 참새 2마리가 한 앗사리온인데(마 10:29), 두 앗사리온어치를 사면 4마리가 아닌 5마리를 준다(눅 12:6). 한 마리는 덤인 것이다. 여기 덤으로 팔린 한 마리를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값을 매겨 주지 않아 아무 존재감 없이 팔린 이 참새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보다 서럽고 슬픈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무가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참새를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중 한 마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잊혀지지 않느니라.』 우리도 때론 ‘그 참새’처럼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욥 10:19).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시 44:24).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고난에 처할 때면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존재감 없이 팔린 참새 한 마리를 통해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해주신다. 참새 한 마리도 먹이시고 관심을 주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피값을 지불하고 사신 성도는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이겠는가? 그를 어찌 잊으시며, 어찌 돌보지 않으시겠는가? 혹 이러한 생각으로 괴로운 이들이 있다면 덤으로 넘겨진 참새 한 마리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눅 12:7).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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