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를 부르는 교황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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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년 무적함대를 자랑하던 스페인은 로마카톨릭의 가호를 빌며 금과 군인을 가득 실은 아르마다 함대를 영국으로 출항시켰다. 그러나 교황의 축복 속에 출항한 것이 외려 그들에게 재앙이 되었다. 영국 함대에 무참히 패배하여 그들 대부분이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들을 패주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때 아닌 역풍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입김”에 쭉정이처럼 날아가 버린 것이다(시 1:4).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황의 축복은 아첨하는 타국 여인의 말처럼 달콤하게 들리지만 그 끝은 쓰디쓴 쑥과 같다. 1984년 5월 3일 한국에는 로마 교황의 첫 방문이 있었다. 교황은 여의도 광장에서 이른바 한국 순교 복자 103위를 시성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넉 달 후인 9월 1일부터 3일 동안 중부 내륙 지방에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18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실종됐다. 1989년 10월에는 교황이 여의도 광장에서 “세계성체대회”를 집전했는데 11개월 후 수도권에는 또다시 대홍수로 163명의 사상자와, 5,20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에는 현 교황이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식 행사 도중 한국을 축복했다. 그러나 교황이 다녀간 지 1년 만에 메르스가 덮쳐 나라 전체가 공포에 떨었고, 2년 뒤에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손쓸 수 없는 갈등을 빚어 국론이 분열하는 국가적인 재앙이 임했다. 사람들이 교황의 긴 옷과 외양에 속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속으시랴. 그의 축복은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할 적그리스도의 영임을 결코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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