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작았던 초록배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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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배 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곳은 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 그곳에 다녀온 필자의 머릿속에는 “작은 배나무 열매” 하나가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배나무는 꽃이 지고 나서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크기가 마치 콩알이나 작은 탁구공만 하며 색깔도 잎과 비슷한 초록색이다. 이 작은 열매는 여름 내내 햇빛과 영양분을 흡수하며 크기가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되면 우리가 과일 가게에서 사서 먹는 황갈색의 먹음직스러운 배로 변모한다. 1-2cm에 불과했던 “미니 초록배”가 8-10cm 이상의 “대과”로 변하는 “과실비대” 현상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한편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열매를 맺게 하시는 과정도 그와 같을 때가 있다. 결실의 기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도 자신의 농부와 같은 인내가 있을 때 얻을 수 있다. 농부는 배가 잘 자라나게 하려고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고 남은 열매에 집중되게 하는 “적과”(摘果, 좋은 과일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이 달린 과일을 솎아 내는 일) 과정을 거친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은 배를 얻기 위해 물을 지속적으로 주면서, 꽃봉오리 따기, 가지치기, 비료 뿌리기 등 일 년 내내 정성을 쏟는다. 성도여, 열매 맺힘이 더뎌지는 듯해 낙심하고 있다면 “작았던 초록배”를 떠올리라. 그리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 의탁하는 가운데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라. 그렇게 한다면 “커다래진 배”와 같은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약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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