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慈悲)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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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는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거나, 그렇게 여겨 베푸는 혜택”으로 정의되지만, 한자로 “사랑 자(慈)”와 “슬플 비(悲)”를 합쳐 “사랑하기에 함께 슬퍼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눈물을 흘리셨지만, 거기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현실에 대한 창조주의 깊은 슬픔이 배여 있었다. 예수께서 우셨다는 기록은 성경에 세 번 기록되어 있는데, 한 번은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고(눅 19:41), 또 한 번은 겟세마네에서 아버지께 기도하실 때였으며(히 5:7), 나머지 한 번은 나사로의 장례식에 오셨을 때였다. 알고 보면 주님이 우신 것은 모두 죄와 죄의 결과에 대해서였다. 자신이 지으신 사람이 죄로 멸망한다는 사실에 하나님의 슬픔이 이루 말할 수가 없으셨던 것이다. 『에프라임이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한 이후로 아직도 그를 열렬히 기억하고 있도다. 그러므로 나의 창자가 그로 인하여 괴로우니 내가 그에게 반드시 자비를 베풀리라. 주가 말하노라』(렘 31:20). 하나님의 자비는 죄와 죄의 결과로 고통받는 인류를 향한 창자가 끓어오르는 슬픔이 갈보리 십자가에 반영되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는 데까지 이르렀다. 갈보리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극한의 슬픔을 보여 주는 자비의 결정체인 것이다. 죄로 인한 죽음을 그토록 슬퍼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십자가는 지옥불처럼 뜨거운 하나님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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