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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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혼란했던 시기인 오대십국 시대에 열한 명의 군주를 섬긴 풍도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의 글 중에 “구시화지문”이라고 쓴 글이 있는데, 이는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다.”라는 뜻이다. 풍도는 “입조심과 말조심”을 난세를 살아가는 처세로 삼아 군벌이 난무하던 시대에 재상으로 살아남았다. 다툼이 일어나는 곳에는 부주의한 말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인정사정없이 날카로운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후벼 파 죽음으로 몰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증오를 불러오고 폭력을 부르는 바탕에는 적지 않게 “말”이 있다. 성도 간에도 말로써 다른 지체를 실족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 지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슬프게 했으면서도 정작 실족케 한 당사자는 그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한다. 『거짓말하는 입술로 잠잠케 하소서. 그것이 의인을 대적하여 교만하고 오만하게 가혹한 말을 하나이다』(시 31:18). 내 입이 혹시 완고하지는 않은지, 험담하고 있지는 않은지, 교활하고 거짓된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살펴야 한다. 자기 입술의 문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말이 많으면 죄가 그치지 아니하나, 자기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현명하니라』(잠 10:19). 우리의 입술은 화평과 공평 안에서 진리의 법을 말하며 복음을 전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을 죄악으로부터 돌이키게 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말 2:6). 그 일로 맺는 모든 열매를 주님께 영광으로 돌려 드리며 우리의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이기 때문이다(히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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