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길은 점점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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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려고 글감을 생각해 놨는데 다른 글감을 메모하다 그만 잊고 말았다. 답답한 맘을 떨치지 못하고 성경을 묵상하려고 잠언을 펼치자, 그 4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오늘의 본문을 마주치게 된 것이다. 잊었던 구절은 바로 18절이었고, 그 말씀이 눈에 들어오자 미소를 머금고 테이블 위의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쓰려던 글감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 집의 테이블 위 천장엔 싸구려 전등 하나가 달려 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빛을 내다 절명한 다른 전구들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밝아졌다. 전구란 시간이 지나면 수명을 다하면서 희미해져야 정상인데, 그 등은 이상하게도 더 밝아진 것이다. 마치 점점 더 빛나 완전한 날에 이르는 의인의 길처럼, 사용한 지 꽤 됐음에도 밝기가 더욱 깊어졌다. 이처럼 의인의 길은 갈수록 더 빛나 완전한 날에 이르지만, 악인의 길은 암흑과 같아서 사람이 무엇에 걸려 넘어지는지도 모른다고 다음 구절은 말씀한다(19절). 아버지가 자녀에게 주는 훈계로 기록된 잠언 4장은, 자녀가 그 훈계를 굳게 붙잡고 악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거기서 돌이켜 떠날 것을 강조하는데(13-15절), 사람이 의인의 길에 들어섰다가도 그 길의 빛과 윤곽이 흐려지면서 스스로 자취를 감추는 것은, 그가 “훈계”를 붙잡지 않고 악인의 길로 찾아들어가 타협했기 때문이다. 성경의 훈계는 우리의 생명이므로(13절), 그것을 멸시하면 어리석은 자가 된다(잠 1:7). 주의 훈계를 거부하면 자신의 혼을 멸시하는 것이나(15:32), 훈계를 지키면 생명의 길에 있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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