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은혜의 심해(深海)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심해에 들어가면, 사람은 수압을 견디지 못해 찌그러진 캔처럼 되어 죽는다고 한다. 심해에는 수심 3,000m 이상의 심해저(深海底)가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심해저는 일본과 파푸아 뉴기니 사이의 마리아나 해구로, 그 깊이는 최대 11.08km이다. 세계 최고봉이라는 에베레스트 산이라도 넣을 수 있는 깊이이다.


  이러한 심해저는 전체 해양 부피의 91%를 차지하고, 해양 면적의 75.5%를 차지하지만, 사실 우주에 있는 달보다도 가 본 사람이 훨씬 적다. 인간이 밝혀 낸 곳은 전체 심해저 중 고작 1%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인간이 대양의 표면을 항해하고 해저를 유영하는 일은 참으로 수박 겉핥기가 아닐 수 없다. 심해는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일 뿐이다.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는 어떠한가? 전체 우주에서 티끌 같은 지구의 바다도 거의 알고 있지 못한데, 하물며 이 우주 끝 셋째 하늘을 떠나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찌 다 알 수 있으리요! 주님의 은혜는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너비와 깊이와 높이를 가졌기에, 우리가 누리는 그 사랑은 은혜의 해수면을 스치는 정도밖에 되지 않으리라.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능력이 나가 병을 치유했듯이(막 5:28), 우리는 은혜의 수면을 스치기만 했는데도 구원을 받은 것이다. 측량 못할 은혜의 심해로 들어간다면 우리가 누릴 은혜는 얼마나 크고 많을 것인가? 어쩌면 그 심해 속의 은혜는 우리가 감당 못할 그 무엇인지도 모른다. 들어가면 가슴이 터져 버릴 그 무엇일지도 모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