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영생과 진리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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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30여 년 전에 가르쳤던 제자 하나를 만났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는 삭발을 한 채 승복을 걸치고 있었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도맡아 할 만큼 명석한 아이였고, 글 쓰는 재주가 남달라 특별활동에서는 늘 내가 가르치는 문예반 소속이었으며, 지방의 소도시인 K시에 백일장이 있는 날이면 학교대표로 나가 장원을 곧잘 차지하기도 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곤 했던 재원이었다. 더구나 7,8년 전에는 모 문학잡지에 추천을 받아 시인이 되었고, 곧이어 시집을 한 권 인쇄에 붙이기까지 하여 한 사람의 시인으로 장래가 촉망되기도 했던 터라, 그의 승복 차림 등장은 내게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일대일 만남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한 자리라 긴 얘기를 나눌 수는 없었으나 그가 들려준 몇 소절의 이야기로 그동안의 행적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장로교 소속 J교회에 꽤 오래도록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으나 끝내 인생의 회의를 풀 길이 없었다 한다. 그래서 결국 3년 전에 단호히 J교회와 결별하고 불교 쪽으로 개종을 하여 중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속으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 유교, 불교, 도교, 천주교, 각종 개신교, 이슬람교, 토속종교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길이 있다. 이 가운데 한 사람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될 확률은 매우 낮다. 결국 영생의 선물과 진리의 지식은 인간의 지식과 재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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