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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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맺는 계절인 가을이다. 열매는 매서운 바람을 견디고 새들의 괴롭힘을 이겨내는 “시련”을 거쳐야 비로소 무르익는다. 그리스도인 역시 인고(忍苦)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빛깔과 향과 맛을 내는 열매를 맺게 된다. 이를 위해 구원받은 이후 『더욱 전심전력하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해야 한다(벧후 1:5-7). 즉 구원이라는 시작점 위에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성장의 과정을 쌓아 가는 것이다. 구원에 이른 “믿음” 위에, 먼저 높은 도덕적·윤리적 기준을 의미하는 “덕”을 더해야 한다. “덕”은 “지식”보다 앞서는 중요한 바탕이 되는데, 이 든든한 “덕”의 기초 위에 “지식”을 쌓는다. 다음으로 그 “지식”에 “절제”를 더해야 하는데, 이는 절제되지 않은 지식은 자칫 교만과 방자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제”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절제”에 “인내”를 더하고, “인내” 위에 하나님과 일치해 가는 “경건”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는데, 결국 “사랑”이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궁극적인 덕목이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것이 온전함의 띠니라』(골 3:14). “사랑”에 이를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해지고, 참된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가 있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이 우리 안에 풍성해지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게으르거나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는다(벧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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