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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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중에 탐욕을 부린 어리석은 개에 관한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길에서 뼈다귀를 발견한 개는 우연찮게 얻은 뼈를 가지고서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뻐했다. 그러던 중 밑에 강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다가 그 아래에서 뼈다귀를 물고 있는 “다른 개”를 발견하는데, 개는 상대방이 가진 것이 더 커 보이기에 그것을 달라며 짖어댔다. 쉴 새 없이 짖던 개가 순간 깨달은 것은, 입에 물고 있던 뼈다귀가 물속으로 풍덩 빠져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 개가 보았던 다른 개는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으니, 이 우화가 주는 교훈은 “남의 것을 탐내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가”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인간들에게서 흔히 엿볼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 채 남의 것을 탐내다가 망한 자들이 한둘이 아닌데, 이를테면 사울왕이 그렇다. 그는 돈과 명예와 권력, 그야말로 한 인간으로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소유했으면서도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수만이라.』는 말에 다윗을 시기하여 그에게 주어진 찬사에 욕심을 부렸던 것이다. 결과는 어떠했는가? 다윗을 죽이려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다가 그만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잃고 만 것이다(삼상 16:14).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시 49:20).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인에게 주신 것들 외에 다른 이의 것을 탐내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사람은 뼈다귀를 잃어버린 개처럼, 탐욕으로 미쳐 버린 사울처럼 가지고 있는 것마저도 모두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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