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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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먹는 음식은 “엄마의 젖”이다. 젖의 맛은 비릿하고 느끼하다. 갓난 아기에게도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아기는 그 밍밍한 젖을 무척이나 갈구한다. 아기에게 배고픔은 고통 그 자체이기에 울어 그 아픔을 알리면 엄마는 품에 꼭 안아 주며 젖을 물린다. 아기는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다 먹었나 싶어 떼려고 하면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다. 그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한없고 따스한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내 포만감이 느껴지면 입을 떼고서 평온과 고요 속에 잠긴다. 『진실로 내가 나 자신을 평온하고 고요케 하기를 마치 자기 어머니에게서 젖뗀 아이같이 하였으니 내 혼이 젖뗀 아이 같나이다』(시 131:2). 하나님의 말씀은 “젖”에 비유된다.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2:2). 젖과 같은 말씀을 사용하는 영적 아기는 의의 말씀에 능숙치 못하지만(히 5:13), 그때 쉬운 말씀들로 “하나님의 한없고 따스한 사랑”을 느낀다면, 이후 영적 여정에서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평온하고 고요히 성장하게 된다. 젖인 말씀으로 하나님의 품이 어떠한가를 알게 된 사람은, 젖먹이가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것처럼 결코 변절하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갓 거듭난 성도는 젖이 되는 쉬운 말씀들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영적 성장의 기초이다. 기록된 말씀으로 그 사랑을 확신할 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두려움 없이 섬겨 나가는 거룩한 품성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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