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거듭나게 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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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티(Christina Rossetti, 1830-1894)의 시 「Who has seen the wind?」(누가 바람을 보았는가?)는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나도 너도 보지 못했지. / 그러나 잎사귀들이 흔들리면 / 바람이 잎새 사이로 헤치며 지나가는 것이리. /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나도 너도 보지 못했지. / 그러나 나무들이 머리를 숙이면 / 바람이 그 옆을 지나가는 것이리.” 이 시는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을 잎사귀들의 흔들림으로, 가지들의 휘청거림으로 감지할 수 있음을 노래한다. 눈에 안 뵈는 바람을 그에 영향을 받는 나무를 통해서 시각화한 것이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움직임과 변화를 가져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를 이러한 바람에 비유하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우리가 그 소리를 들어도 실제로 그것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님께서 죄인을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 또한 그러하다는 것이다. 죄인의 구원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난다. 거리에서 받아든 전도지를 읽다가 구원받을 수도 있고, 거리설교자 앞을 지나가다가 그의 복음 설교를 듣고 구원받을 수도 있다.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는 그 방법을 규정할 수 없다. 바람이 임의로 불듯 일정한 기준 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거듭나지 않은 채 목회를 해오다가 자신의 설교를 통해 구원받은 설교자도 있다. 누가 성령님의 역사를 제한할 수 있는가? 그것은 부는 바람을 손에 쥘 수 없듯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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