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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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라는 책에 ‘헨리 프레데리크 아미엘’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아미엘은 평생 1만7천 페이지의 일기를 쓴 고독한 학자였다. 그는 “고독한 인간의 위안이자 치유”로써 일기를 썼다. 인간을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인간과 만나기를 꺼려했고 절대 고독을 추구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도 끝내 헤어져 버리고, 생의 마지막을 이웃집에서 데려온 수양딸을 비서로 삼아 생활했는데, 평생을 외로움과 더불어 산 그는 “이승에서의 마지막까지 사람의 손길에 의지한다... 타인과 함께할 수 없었던 이 생애는 종말에 이르러서도 후회뿐이다.”라고 했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에는 “이웃들이 꽃과 젤리, 편지와 우정의 증표를 보내왔다. 난 그들의 삶을 어리석다고 비난했는데, 그들은 한 노인의 죽음 앞에서 끝까지 예의를 잃지 않고 있다. 퍽 먼 곳에 사는 친구들도 일부러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었다.”라고 기록했다.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해 버린 절대 고독은 실로 멋스럽지 않은 아집이다. 성도는 하나님과의 절대 고독 속에서 살지만, 성경은 “믿음의 교제”를 또한 강권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도록 지음받았으며, 믿음의 삶 또한 예외가 아니다. 관계가 단절된 외로움을 고독으로 치부하면 죽을 때까지 외로울 뿐이다. 그것은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며, 결국 뼈저린 후회만 남게 된다. 성도여, 교제하라! 교제만이 외로움에 삼켜져 슬픔과 후회 속에 죽지 않는 길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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