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서리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우리말에 “서리”라는 말이 있다. “떼를 지어 남의 과일, 곡식, 가축 따위를 훔쳐 먹는 장난”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수박 서리, 참외 서리, 감자 서리 등 용례도 다양하며, 유사어로 “도둑질”이 붙어 있다. 남의 밭에 몰래 들어가 열매를 훔쳐 먹는 것은 분명 도둑질임에도, 아주 오래전 인심이 좋을 때에는 도둑질로 보지 않고 동네 아이들의 “장난”으로 보았다. 그래서 “훔쳐 먹는 장난”이라고 설명된 것이다. 먹다가 안 걸리면 다행이고, 들키면 웃으며 줄행랑을 치든지, 붙잡혀 꿀밤 몇 대 얻어맞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무에서 과일을 따먹었다 해서 인간에게 죽음을 명하셨다. 어찌 보면 이것은 과도한 처사로 여겨질 수 있다. 열매를 따먹었다고 사형을 선고한다는 것... 그러나 이것은 “서리” 차원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지하신 것을 먹었다는 데 문제가 있었다. 금지된 열매 하나 따먹은 일은 작은 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작은 죄”는 분명 창조주의 권위에 도전한 것이었고, 온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왔다(롬 5:12). 에덴의 동산에서의 “작은 죄”는 결국 하나님의 아들의 피흘리심을 요구했다. 이것은 죄가 아무리 “작아 보여도” 그것이 얼마나 크고 치명적인가를 알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요구했다면, 죄는 어떤 죄이든 지어서는 안 된다. 작은 죄를 경시하면 주님의 피흘리심을 경시하는 것이다.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작은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것을 피해야 한다. 이것이 구원에 감사하는 성도의 자세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