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로 낳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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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상처받은 조개 안에서 만들어지는 보석이다. 그 일에는 조개의 아픔이 있다. 조개는 고통을 뱉어내지 않고 품고 있으며, 몸 안에서 모든 고통을 처리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보석이 진주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로 인해 채찍질당하실 때, 그분의 상처 난 몸 안으로 우리의 죄가 들어갔고 그 상처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그 피는 우리의 죄를 씻는 피였고, 주님은 그분의 몸 안에서 고통스런 죄를 감당하신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오전 9시부터 숨을 거두신 오후 3시까지의 6시간은 영원한 고통과 맞먹는 시간이었다.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받을 죄인들을 위해 겪어야 했던 시간은 인간의 셈법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길이와 깊이를 지닌다. 주님의 몸에 난 상처와 그 헤아릴 수 없는 고통으로 태어난 것이 바로 “교회”이다. 본문의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 상인이 찾은 “매우 값진 진주 하나”가 교회이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곧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진주, 곧 교회를 사신 것이다. 진주인 교회는 십자가의 상처로 인한 주님의 아픔을 통해 만들어진 유기체이며, 그 아팠던 상처는 영원에서도 남아 있게 된다. 『보라, 보좌와 네 짐승의 한가운데와 장로들의 한가운데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계 5:6). 상처는 아물고, 마음의 상처는 언젠가 잊히지만, 주님의 십자가 상흔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상처에서 진주가 된 우리가 뵙게 될 주님의 영원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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