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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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리스도인이 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자신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께 생명의 호흡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린다고... 듣고 보니 필자는 숨을 쉰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그가 그랬던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 주님께 생명의 호흡에 대한 감사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드리고 나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자각했다. 바로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 온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하나님께서 주신 호흡인데, 그것을 내쉬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 것이 아니겠는가? 다른 그 어떤 행동은 멈출지라도 내 호흡은 하루 24시간 내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옷을 입을 때, 일할 때, 쉴 때, 밥 먹을 때, 심지어 잠을 잘 때도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 즉 끊임없이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그 호흡이 허락되는 동안 주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주께 노래할 것이요, 내가 존재하는 한 나의 하나님께 찬송하리로다』(시 104:33). 따라서 하나님을 헌신적으로 섬기는 일은 결코 희생이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신 호흡을 가지고 섬기는 것을 어찌 희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감사가 삶 속에서의 당연한 헌신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매일 아침 새로운 호흡이 주어지듯, 매일 우리의 몸을 바치는 일은 주님께 반드시 드려야 할 가장 “합당한” 예배인 것이다(롬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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