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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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꽃~”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있다. 삶으면 잿빛 등껍질이 붉게 변하는 꽃게, 몸빛은 짙은 갈색인데 다리가 붉은 꽃발게, 몸빛이 선홍색인 꽃돔, 여러 빛깔로 아롱진 꽃구름, 꽃과 같이 아름답다는 꽃다움, 꽃무늬나 여러 가지 빛깔로 곱게 꾸민 꽃신 등 다양한 말들이 있다. 요즘은 키가 훤칠하고 예쁜 남자를 가리키는 꽃미남까지 있어, 우리말에서 꽃과 겉모양새의 관계가 꽤 밀착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것이 꽃과 같다는 말은 듣기에 불편하지 않다. 꽃에 대한 심상은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주기 때문인데, 기왕이면 메주나 호박 같다는 말보단 꽃과 같다는 말이 듣기에 좋은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사람의 외모가 꽃에 비유될 수는 없다. 마음이 예쁘다고 그를 꽃이라 할 수 없는 것은, 그 마음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이 나오기 때문이다(마 15:18-20).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들꽃인 백합화가 솔로몬이 차려 입은 옷보다도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의 그 어떤 옷도 꽃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것인데, 제아무리 명품 옷을 걸치고 색조화장을 하고 활보해 봐야 하나님께는 들에 핀 외로운 꽃송이보다도 못할 뿐이다. 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울 때는 아름답고 세련된 옷을 입을 때가 아니다.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처럼 나의 사랑도 딸들 가운데 그러하도다』(솔 2:2).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그분의 신부가 되면, 바로 그 사람이 주님께 백합화가 된다. 그가 죄인들 사이에 있으면 주님께는 “가시나무들 가운데 백합화”처럼 월등히 아름답게 여겨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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