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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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죽은 동료 곁을 떠나지 못하고 그를 물고서 끌고 가는 개가 있었다. 어떤 개는 부상을 입고 쓰러져 신음하는 동료 곁을 떠나지 않고, 질주하는 차들로부터 그를 보호하려고 위험천만하게 서성거렸다. 폐수에 빠져 죽은 동료를 건져내어 옆에서 슬픈 얼굴로 둘러싸던 원숭이들이 있었고, 날개를 접고 죽어 있는 배우자를 날아올라 발로 건드려도 보고, 부리로 쪼아도 보고, 작은 주둥이를 한껏 벌려 소리 질러 슬픔을 표현하는 제비가 있었다. 숨이 넘어가는 동료를 끝까지 수면으로 밀어 올려 숨 쉬게 하던 돌고래... 이런 애잔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늘 드는 생각이 “사람보다 낫다!”는 것이다. 왜 그런 것일까? 사람은 피 흘리며 쓰러져 고통받는 동료 인간을 본문의 제사장처럼 무관심하거나 레위인처럼 연루되기가 싫어서 그냥 지나쳐 가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법인데(시 49:20), 멸망하는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세상에는 넘쳐난다. 이 교회 시대의 끝에 범죄자들이 가득 찰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단 8:23). 본문의 비유에서 “여행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강도들을 만나 피 흘리며 쓰러진 사람을 끝까지 돌보아 준(눅 10:33-35) 그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요 8:48). 이 선한 사마리아인께서 사용한 “짐승”은(34절) 회심한 뒤 그분께 쓰임받는 그리스도인인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귀들의 공격을 받고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못 본 척하지 말고 그들을 이겨오는 일에 주님께 쓰임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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