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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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진리이신 분을 눈 앞에 두고도 답을 듣지 않고 나가 버리는 빌라도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어떤 이들은 이 장면을,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심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이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어야 했던 “빌라도의 숭고한 고뇌”처럼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을 두려워했던 그의 죄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덫에 걸리나, 주를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안전하리라』(잠 29:25). 사실 하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여러 번 경고하셨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이었고(요 19:7), 예수님께서도 증거하셨으며(요 19:11), 그 자신의 양심도 압박했다(요 19:8). 일찍이 그의 아내도 예수님께서 의로우심을 증언한 터였다(마 27:19). 실제로 그는 유대인들의 시기로 고소당하신 주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으나, 결국 『카이사의 친구』(요 19:12)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한 결정을 내리고 만다. 스스로 사람을 두려워하는 덫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그는 최소한의 양심을 달래 보려고 유대인들 앞에서 손을 씻으며 『나는 이 의로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무죄하니 너희가 맡으라.』(마 27:24)고 선언했지만, 의인을 채찍질하고 악인들에게 넘겨준 죄에서 어떻게 깨끗할 수 있는가. 우리는 빌라도를 통해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악을 가져오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는 결국 자신의 권세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악역을 맡아 실행해야 했던 것이다. 세상과 친구인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로서의 그 자리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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