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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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학습 만화 전집을 선물받은 적이 있다. 그중에는 공룡이나 외계인, 진화 등 아이에게 유익하지 않은 책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버리려고 잠시 현관에 쌓아 두었다. 책 앞표지에는 제목과 그에 연관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10권 남짓 쌓아 둔 책 중에서 가장 위에 있던 것은 <신화와 전설>이라는 책이었고, 표지에 거대한 용이 한 여인을 붙잡아 날아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때 아들이 다가와 그림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말했다. “저거 나쁜 거야,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거야.” 필자는 솔직히 말해 그 순간 너무나 기뻤다. 아이가 스스로 나쁜 것을 분별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도 이런 아이들을 무척이나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줄 것을 구하라.』(왕상 3:5)라고 말씀하셨을 때, 자신이 어린아이에 불과하다고 고백하며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명철한 마음과,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구했다. 열왕기상 3:10은 『솔로몬이 이것을 구한 그 말이 주를 기쁘시게 한지라.』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이처럼 “분별력 있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들의 분별을 통해 기쁨을 누리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선과 악을 명확히 분별하는 삶을 사는 성도를 지금도 찾고 계신 것이다(히 5:14). 당신은 영적 분별력을 지니고 있는가? 지금 당신의 삶에서 악한 것을 과감히 밀어내고 선한 일을 실천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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