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칼과 벼릴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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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칼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구분할 때는 보통 칼의 강재를 근거로 평가한다. 사용된 스테인리스의 등급이나 비율, 또 얼마나 열처리를 반복해서 인성과 경도를 높였는지가 칼의 절삭력과 부식 저항력 등의 종합적인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칼”을 한 자루씩 가지고 있다. 그 “칼”은 영원히 유효한 “말씀”으로, 가장 강력한 전쟁 무기가 되어 죄인의 양심을 찔러 그 혼을 하나님께로 이겨오고, 성도 자신의 마음 역시 찔러서 주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즉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모두 찌를 수 있기에 가장 무서운 무기인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바르게 보존된”(시 12:6,7)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한다”(딤후 2:15)는 조건하에서의 이야기이다. 무지와 탐욕에서 비롯되는 성경 변개는 하나님의 진리를 감추고 또 부패시킨다. 경건의 모양만 겨우 남은 만신창이 변개된 성경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은(시 12:6) 바른 성경을 그 열매로 비교해 보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함』(고후 11:3)이라는 표현대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단순하고도 명확하게 복음과 진리를 제시한다. 누군가가 제대로 성별하기 원한다면, 변개된 누더기 성경들을 당장 버리고 바른 성경으로 공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칼”이 무뎌지지 않도록 날마다 연마해야 한다. 내 앞에 선 저 죄인이 칼끝도 들어가지 않을, 꽁꽁 얼어붙은 앞다리 살 한 근 같을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 한 모 같을지는 “내 칼날의 상태”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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