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버려진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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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는 경주 중 수분 섭취를 위해 중간 중간에 설치된 급수대에서 플라스틱 물병이나 종이컵에 담긴 물을 낚아채 마시다가 머리나 몸에 뿌리고는 쓸모없어진 용기를 미련 없이 길옆에 버린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치우느라 곤욕을 치르다 보니, 한 대회에서는 해조 추출물인 생분해성 소재에 물을 넣어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본문의 필리스티아인들은 자기들의 ‘신들’을 쓸모없어진 빈병처럼 버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을 쳤다. 승전을 위해서 그 신들에게 제사도 지내고 선지자라는 자들에게 조언도 구했을 텐데, 막상 패하니까 자기 신들에게 배신감도 들었을 것이고, 정작 목숨이 달아날 위기에서는 신이고 뭐고 다 필요 없어지는 게 인생살이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 신들은 그들에게 어떤 보장도 해 줄 수 없었지만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굳게 약속하셨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히 13:5b). 하지만 이 말씀은 사실상 그 전반부인 다음의 말씀과 맞물려 있다. 『너희의 생활방식에 탐욕이 없도록 하고 현재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5a절). 탐욕을 품은 사람은 우상 숭배자이기에(골 3:5), 자신에게 손해가 닥칠 것 같으면 본문의 우상 숭배자들이 자기 신들을 버리듯이 하나님을 가차 없이 떠나 버릴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분을 우상 섬기듯 섬기는 자들과는 함께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주의하고, 탐심을 조심하라. 탐심은 우상 숭배이며, 사람의 생명은 그가 소유한 것의 풍부함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눅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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