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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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일들에는 대개 끝이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이 보내는 학창 시절을 예로 들자면, 대학수능 시험일은 하루하루 다가오기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수험 생활은 언젠가 끝이 난다. 기말고사도 반드시 끝나는 시점이 오며, 마지막 시험을 치고 나면 긴 방학이 시작된다. 시험 준비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마치거나 최대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끝이 오면 결과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시험이 끝나 방학을 맞은 학생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기간에는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노력도 할 수 없다. 시험이 끝났기 때문에 시험 결과 앞에서 학생은 전혀 손을 쓸 수가 없다. 믿음의 생활에도 반드시 끝이 있다. 그 생활에 끝이 오면 구원받지 못한 혼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상을 쌓는 일도 더 이상 하지 못한다. 성도가 자원하여 헌금을 드리는 일도, 은사를 사용해서 지체들을 섬기는 일도, 거리에 나가 설교하는 일도, 전도지를 접어 거리에서 나눠 주는 일도,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서 성경 교사로서 성도들을 가르치는 일도, 교제를 통해 지체들을 세워 주는 일도... 그 어떤 사역에도 동참할 수가 없다. 그 끝에 섰을 때, 우리는 셋째 하늘의 『그리스도의 심판석』(고후 5:10)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내리실 심판에 대해 전적으로 무력하다. 보내심을 받은 우리는 우리를 보내신 분의 일을 지금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밤이 오기 전에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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