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미혹의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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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중에 개미귀신이라는 이름의 애벌레가 있다. 이들은 양지바른 모래땅에 깔때기 모양의 구덩이를 파놓고, 그 구덩이 맨 밑에 숨어 웅크리고 있다가, 무심코 지나가던 개미나 다른 곤충이 빠지면 강한 입으로 물어 꼼짝없이 옥죄어 순식간에 껍질만 남기고 체액을 빨아먹어 버리는 무서운 포식자다. 이들이 파놓은 구덩이를 특히 개미지옥이라 부른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개미귀신이 자라서 날개 있는 성충이 되면 아름다운 명주잠자리가 된다는 사실이다. 하찮은 미물이지만 이 벌레는 마귀의 속성을 그대로 가졌다. 다른 생명체들을 속여서 죽음으로 끌어들이는 점이 그러하고, 개미지옥이라는 구덩이 속에 웅크리고 있는 점도 그러하며, 마지막에 자신을 위장하듯 명주잠자리의 모습을 지닌다는 점 역시 그러하다. 성경은 잠언 1장에서 이러한 죄인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죄인들은 살인자며 도둑이다. 이들은 마피아 같은 악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그럴듯하게 위장한 무리들이다. 실제로 열두 사도 중 하나는 도둑이었으며(요 12:6), 그리스도를 정죄한 공회는 살인자들이었다(행 7:52). 그리고 이들 뒤에서 은밀히 사주하는 아비는 바로 마귀였다. 주님께서는 본문대로 악인들과 이들의 후견인 격인 마귀에 대해 진작부터 꿰뚫어보셨다. 실로 이것은 하나님만이 지니실 수 있는 통찰이다. 마귀는 이 순간도 미혹의 구덩이들을 도처에 파놓고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다. 이 구덩이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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