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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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로 지어진 사람은 극심한 위협과 맞닥뜨리면 자동반사적으로 피하게 된다. 더욱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겪었다면 정신적인 충격이 상흔처럼 남아 불안, 공포, 공황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데 본문의 바울은 모든 두려움을 초월한 “이상 행동”을 보인다. 무리에게 돌로 맞은 그가 다시 일어난 것도 놀랍지만, 죽음의 고통을 맛본 그 성읍으로 다시 들어가는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돌에 맞고 죽음의 잠을 잤던 바울은 『셋째 하늘로 끌려 올라갔』었다(고후 12:2). 이후 바울의 삶은 마치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고난과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다. 셋째 하늘에서 무엇을 보았길래 그토록 죽음을 찾아 팠던 것일까. 셋째 하늘, 그곳은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구주께서 계시는 곳이고, 영원한 쉼과 만족이 있는 곳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영구한 도성인 새 예루살렘과 고귀한 부르심의 상이 있고, 거룩한 성도들과 무수한 천사들이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사악한 죄인들이 없고, 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이 아니던가! 하늘의 소망을 이처럼 생생한 감동으로 믿고 있는 성도는 바울처럼 헌신의 차원이 달라진다. 사도 바울은 그가 잠시 맛보았던 그곳에 다시 가려고, 자신을 죽인 성읍에 다시 걸어 들어갔던 것이다! 셋째 하늘을 향한 진실한 소망에 사로잡힌 성도는, 이처럼 죽음을 불사하는 믿음으로 행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가게 될 그곳, 반드시 가야 할 그곳을 간절히 사모할수록, 바울처럼 이상 행동으로 보이는 “믿음의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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