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많은 비 소리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새벽에 잠이 깨어 거실로 나갔더니 쏴 하는 비 소리가 들렸다. 뒷산을 흠뻑 적시고 있는 많은 비 소리였다. 뒤 베란다로 가서 창문을 열어 보니 새벽 산의 검은 위엄 속에 잔잔하고 끊임없는 비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 하나하나가 잠든 나뭇잎을 때릴 때 나는 소리였다. 그 낱낱의 소리가 산 전체에 한꺼번에 울리니 그 장엄함에 혼이 묻혀 버릴 듯했다. 비는 소리 없이 내리는 물이다. 그것이 가닿아 무언가를 실제로 때릴 때 나는 소리가 비 소리인 것이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많은 비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했을 때 비는 내리지 않았다.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그리하면 내가 땅에 비를 내리리라.』(왕상 18:1)는 말씀을 “현실적으로” 붙잡은 것이다. 『이제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니』(히 11:1). 즉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다. 엘리야는 아직 내리지도 않은 비를 “비 소리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인데, 엘리야는 아직 보이지도 않는 비를 “비 소리”라는 말로 믿고 증거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가뭄과 기근을 끝내는 큰 비를 구하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 비를 내리실 것을 현실적으로, 손으로 붙잡은 것처럼 믿었던 것이다. 비를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실 것을 그가 기도하기 전부터 믿은 것이다. 참되게 기도하는 성도는 그의 말에서 기도응답에 대한 믿음이 배어 나오는 법이다. 약속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그의 말을 지배하며 앞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