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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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건물 9층에는 직원 전용 체육실이 있다. 난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숨을 고르기 위해 창문 밖을 내다보곤 한다. 저 아래로 달려가는 성냥갑 같은 자동차들을 보기도 하고,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동네 비둘기들의 짧은 비행을 엿보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검은 머리에 계절에 따라 비슷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유독 눈에 박혀 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우리 교회 주변에 사는 성도들이다. 그들은 어둑해지는 저녁 무렵에도 고층건물 위의 내 눈에 잘 들어온다. 왜일까? 단순히 아는 얼굴이기 때문일까? 가끔 안면 있는 부동산 아저씨가 지나가기도 하지만 별 감동이 없다. 그러나 성도들이 눈에 띄면 마음이 움직인다. 그들은 주님의 “독특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마리아의 문안하는 음성에 엘리사벳의 아기가 태에서 뛰었듯이(눅 1:41), 성도들을 보는 나의 영도 그들로 인해 뛰는 듯하다.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주님의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존재이다. 산중 잡석에 박힌 찬란한 보석이요, 가시나무 가운데 피어난 흰 백합화이다. 메마른 광야 같은 세상을 질러 흐르는 푸른 물줄기요, 땅의 잡새들을 큰 날개로 휘저어 쫓아버리는 강한 독수리이다. 주님은 그들을 가리켜 “독특한 백성”이라고 하셨다. 독특한 그들은 주님 눈에 얼마나 잘 띌 것인가? 세상 사람들과 섞여 있을 때 얼마나 도드라져 보일 것인가?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시고』(시 17:8) 보살피시는 그들은 주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들인데, 거기엔 나도 포함된다는 기쁨이 있다.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주님의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존재이다. 산중 잡석에 박힌 찬란한 보석이요, 가시나무 가운데 피어난 흰 백합화이다. 메마른 광야 같은 세상을 질러 흐르는 푸른 물줄기요, 땅의 잡새들을 큰 날개로 휘저어 쫓아버리는 강한 독수리이다. 주님은 그들을 가리켜 “독특한 백성”이라고 하셨다. 독특한 그들은 주님 눈에 얼마나 잘 띌 것인가? 세상 사람들과 섞여 있을 때 얼마나 도드라져 보일 것인가?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시고』(시 17:8) 보살피시는 그들은 주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들인데, 거기엔 나도 포함된다는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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