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덜 익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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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필자의 집에는 대봉시 두 개가 쟁반에 놓여 있었다. 익지 않았기에 잘 익어서 홍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일 아침 ‘조금만 더 익으면 맛있는 홍시를 먹을 수 있겠지.’ 하며 심심찮게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인내심 부족으로 칼을 들었고, 다 익지 않은 감을 갈라서 먹어 버렸다. 먹을 땐 좋았으나 감의 은근한 떫은맛이 입안 전체에 퍼져 그 끝 맛이 텁텁했다. 잠깐의 조급함에 후회의 쓴맛을 맛보았던 것이다. 잘 익은 감을 먹기 위해 기다림이 필요하듯이, 그리스도인도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좋은 것을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놓고, 혹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놓고 주님께 기도한다. 그 가운데는 즉시 응답을 주시는 것도 있지만 더디게 응답하시는 것도 많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임의로 행동해 버리거나 인간적인 지혜로 자신의 필요를 채우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으로는 결코 최상의 것들을 얻을 수 없으며 그저 떫은 감을 먹었을 때와 같은 결과를 낳을 뿐이다. 주님께서 더디게 응답하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시려고 하기 때문이다. 인내로 견뎌서 받은 그 응답은 우리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달고 좋을 것이 분명하다. 물론 당장 해결 보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일들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그러한 상황을 다 아시고 해결 방안도 갖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당장 응답이 없다고 초조해 하지 말라. 기도로 그 시간을 견뎌내도록 하라. 그러면 분명 달콤한 응답을 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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