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다섯 시간 만에 시들어 버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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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주차장을 거닐다가 잡초 사이에 핀 아름다운 노란 꽃을 발견했다. 퇴근할 때 아내에게 주려고 조심스럽게 꺾어 책상 위에 올려두었는데,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시들어 있었다. 불과 다섯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시간은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꽃을 완전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다. 사실 필자가 꽃을 줄기에서 분리한 순간부터 꽃은 생명력을 잃기 시작했던 것이다. 영양분의 원천인 흙과 이어진 줄기에서 떨어져 나왔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이것이 바로 줄기로부터 분리된 꽃이 반드시 마주해야 할 “꽃의 운명”이다. 이 일을 통해, 악한 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영적 생명도 그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아침에 성경을 읽고 기도를 했더라도, 그 후로 계속해서 주님과 교제하지 않는다면, 즉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 그분의 뜻 안에 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빠른 시간 안에 영적으로 고사할 수밖에 없다(요 15:4-6). 우리가 입고 있는 연약한 육신이 마주하는 마귀의 집요한 공격과 세상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혹시 당신도 스스로 “죽을 운명”을 자초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진리를 너무나 잘 알았던 현명한 성도들은 아침과 점심과 저녁, 즉 하루에 최소 “세 번씩”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단 6:10, 시 55:17). 우리는 매 순간 시들어 버린 꽃을 떠올리며, 자신이 주님 안에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인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말이다(시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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