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열린 창문과 영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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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총리였던 다니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겠다는 칙령이 선포된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상황”을 보고 창문을 닫는 타협을 택하지 않았다. 대신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 세 번 무릎을 꿇었다. 사자들의 포효보다 크신 하나님의 위엄을 보았기에,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기도의 창문을 닫을 수 없었다. 기도는 환경을 바꾸기 이전에 먼저 기도하는 사람의 “시선”을 바꾼다. 다니엘이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연 것은, 이방 민족의 통치 아래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음을 의미한다. 다니엘의 기도는 단순히 개인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기도였다. 우리 역시 삶의 “사자 굴” 앞에 설 때가 있다. 그때 마귀는 간교하게 속삭인다. “지금은 위험하니 창문을 닫고 숨어서 기도하라.” 그러나 성경적 신앙은 환경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너머에 계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 창문을 닫고 “하나님”을 향해 창문을 여는 자만이 사자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기도의 창을 활짝 열라. 당신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될 때, “사자 굴”은 더 이상 두려움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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