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게 했던 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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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시골 장터에서 가끔 창극단 공연이 펼쳐지곤 했다. 라디오가 귀했고 TV도 없던 시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장터에 나와 흥미롭게 창극을 관람했다. 그중 기억나는 것은 “심청전”의 대목 중 아버지를 위해 딸이 목숨을 버리는 장면이다. 소리꾼이 땀을 뻘뻘 흘리며 목청껏 뿜어내는 절규와도 같은 창법도 창법이지만, 아버지를 위해 죽으러 가는 심청이의 신세가 너무도 불쌍하고 처량해서 많은 이들이 흑흑 흐느끼며 그 대목에 몰입했다. 당시에 볼거리가 없기도 했지만, 그때만 해도 사람들이 순수하고 때가 덜 묻어서 그런 지어낸 이야기에도 쉽게 감동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 창극단원들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 내어 주시기까지 죄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그처럼 목청껏 창했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아마도 많은 이가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을 것 같다. 어린 딸이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준 사실로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세상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내어 주셨다는 얘기에도 감사의 눈물을 흘렸으리라 생각해 본다. 지금은 그때보다 시대가 많이 악해졌지만 그래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거리 곳곳에서 목청껏 간절히 외친다면, 그 복음의 말씀을 듣는 혼들 가운데 순수하게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대사들로서의 이 사명을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한다. (P.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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